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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다이어터, 어떻게 보면 운동 중독자같아 보이는 내가 그냥 건강한 돼지로 보이는 분명한 이유가 한개 있다. 먹는걸 너무 좋아한다. 그중에 치킨 피자는 최고의 아이템이고 나는 치킨 보단 피자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문뜩 아침에 눈을 떳는데 치킨이 갑자기 생각날때가 있지 않은가? 나는 주저없이 요기요 마법의 주문을 외우기 위해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거렸다.

 

 

늘 먹던 굽네 치킨, 그나마 이걸 먹으면 마음의 위로가 되니까.. 굽네치킨에서 시키려고 했는데? 오잉? 치킨이 아닌 피자가 있다. 이름하여 갈비천왕 피자. 탄수화물 덩어리라 너무 맛있지만, 먹을수 없는 피자. 처음 보는 메뉴기도 하고 할인쿠폰도 있네? 신기해서 나도 모르게 요기요 주문을 외워버렸다. 갈비 치킨도 먹었으니.. 물론 피자의 가격이 너무 쌌다. 피자 한판 가격이 국밥한그릇 가격과 비슷한 이벤트. 이건 먹으라는 신의 계시다. 이벤트가격 5~6천원? 물론 요기요 어플이랑 굽네 이벤트 중복할인했다.

 

 

30분정도 기다림의 끝에 드디어 만난 피자. 

 

갈비 천왕 피자

 

일다 비주얼은 합격. 누가봐도 살찔것 같은 흰색소스, 그리고 캔콜라(제로콜라아니네?), 핫소스, 피클 그리고 토핑. 

 

 

 

디테일 피자컷

 

한입 먹는 순간..음? 음..음?음..

 

   일단 빵이 조금 도툼하다. 얇은 피자를 원하는 사람이랑 다소 맞지 않을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맛인데, 뭔가 특별한 매력은 없는 것 같다. 

 

 

   피자는 맛이없을 수 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선호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도우의 두께, 토핑의 갯수등이 있다. 갈비천왕 피자의 경우에는 빵은 약간 두툼하며, 도우는 평이하고, 소스는 적당히 있으며 토핑은 다소 부족하다. 갈비를 토핑으로 하니 단가가 조금 안맞는 느낌인가 싶기도 하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오천원으로 구매한다면 그냥 체험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배달도 해주고 콜라도 주고 피자도 준다. 무조건 이득이다. 만원이라면 한번 도전해볼만 하다. 콜라도 주고 피자도 주고 피클도 주고 배달도 해준다. 혼자먹기 충분하고 만원으로 이정도면 평이한것 같다. 근데 만오천원이면 음? 글쎄 굽네 피자만의 특징이 없는 것 같다. 

 

 

  맛은 평이하고 달고 갈비맛도 있고 빵도 괜찮다. 그런데 타업체들과 비교했을때 굽네 피자만의 매력을 찾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있다. 기존의 굽네치킨의 경우에는 튀긴 닭들과 차이를 주며 나처럼 1프로의 건강을 챙긴다는 이유로 굽네 치킨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피자의 경우 타 업체들과 비교했을때, 굽네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잘 느껴지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굽네 피자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다. 치킨은 튀긴음식을 먹는게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피자의 경우에 특별한 무언가가 없는 느낌이다. 피자야 맛이 없을수가 없지,그런데 다른 상품들과 굽네피자를 비교할만한 무언가가 뭘까?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었지만 1퍼센트 부족한 느낌의 피자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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