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맛집 화평 대군 리얼 후기 육회비빔밥 후기.

화평대군 영천 맛집 리얼 후기

 

 

  화평 대군 : 경상북도 영천시 성내동 최무선로 212 

 

  
어느 장소에 가던 나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있다. 식사. 그렇다. 나는 먹는 게 너무 좋다. 그리고 식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오늘은 출장으로 영천에 왔고 나는 또다시 맛집을 찾아 나선다. 그래 봤자 그 음식이 그 음식이겠지만.. 

 

 

내가 갔던 출장지보다 30분정도 차로 이동해야 할 만큼 먼 곳이었지만, 먹는 음식들이 정해져 있어 메뉴 선택에는 어렵지 않았다. 물론 집 근처로 이동해서 먹어도 되지만 그러면 운동 시간에 소화가 되지 않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최소 7시에는 식사를 해야 9시에 운동 시 속의 더부룩함이 없다.

 

 

맛집을 검색해보고, 여러 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먹지 않는 음식들이다. 그중에 내가 좋아하는 육회비빔밥이 맛있어 보이는 곳을 찾아서 가게 되었다.

 

 

식당은 생각보다 컸고 고급 식당 느낌이 난다. 시내 한복판인 것 같아, 교통편도 좋은 것 같고, 매장 앞에 주차장도 넓게 있다. 물론 가게 창문이 선팅이 심하게 되어있는 것 같았다. 한눈에 가게 안이 보이지 않아 찾을 수 없었지만, 주차를 하고 가까이 가보니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다..

 

메뉴판

사진이 좀 흐르게 나왔는데, 한우 베이스에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다. 소금구이가 욕심이 났지만 식비가 너무 많이 나오는 직장 다니는 운동인이기 때문에, 이중에 그나마 저렴한 육회비빔밥을 선택했다. 나중에 다시 오면 그때는 소금구이를 도전해 보겠다. 육회 비빔밥의 가격은 16000원이다. 내가 자주 가는 식육식당에 비해서는 가격이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실제 대부분의 식당에서 받는 가격과 유사하다. 

 

 

 

 

 

육회가 한 그릇 담아서 나오고, 상추와 채소들이 같이 나온다. 양념장도 별도로 주는데, 애기 입맛인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싱겁게 먹기 때문에 필요하지는 않았다. 밥은 별도의 공기로 나오는데 이제 비비면 된다. 개인적인 견해로 육회비빔밥은 반드시 육회와 채소 그리고 약간의 양념만으로 구성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곳의 음식은 매우 만족!

 

된장찌개도 매우 큰 그릇에 나오는데, 두부도 큼직하고 맛도 있다. 1인분이라 양이 다소 적어 빨리 끓는점이 있는데, 물이 쫄아드니 직원분이 오셔서 불을 꺼주셨다. 나는 먹는 거에 정신 팔려 알아차리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고급식당이라는 느낌이 든다. 대부분의 식사는 방에서 하게 되는데 방마다 칸막 있는 룸식 식당이다. 나는 물론 그냥 테이블이 있어 앉아서 빠른 식사를 했다. 육회 비빔밥의 맛은 괜찮다. 한우임을 고려했을 때, 만 육천 원이라는 가격은 괜찮은 것 같다. 육회에서 단맛이 강하게 나는데, 그 덕분에 더 맛있게 먹었다. 

 

 

 

전반적으로 식당 위치, 맛, 가격 모두 괜찮은 집이라 생각되니 근처 갈 일이 있으면 한번 들려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