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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니찌야 초밥 직접 먹은 리얼 후기 

 

 

주소 : 공평동 16-10번지 중구 대구광역시 KR

2.28공원 근처 같다. 주차장은 없고 바로 앞에 유료 주차장 있음. 평일 네이버 예약 시 음료수 서비스 있음. 그런데 왜 제로 콜라는 식당에 없는지 늘 의문.

 

 

 

  친구 없이 혼자 운동하고 회사다니는 내 삶에 가끔 착한 동생들이 나와 같이 밥을 먹어 줄 때가 있다. 너무 고마운 사람들. 선택 장애가 있는 나를 위해 맛집을 찾아주고 같이 먹어주기 까지 하다니, 너무 고맙다. 그래서 추천받아 간 동성로 니찌야 

 

 

여러 메뉴가 있는데, 난 연어성애자다. 연어가 너무 좋다. 단백질과 지방이 훌륭하고 맛도 있다니, 먹으면서 살 빠지는 소리가 들린다. 연어 정식을 주저 없이 골랐는데, 이 식당은 연어 정식과 불초밥이 유명한 것 같더라. 뭐 어쨌든 시켰는데 오? 생각보다 잘 나오네? 감탄의 연발이다.

 

 

연어 초밥 정식

 

우동, 생연어 초밥, 익힌 연어 초밥, 연어 사시미, 연어 덮밥, 연어샐러드, 튀김까지 나온다. 그런데 가격 15000원이네? 이 가격이 가능할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양이 푸짐하다. 늘 배고파있는 나인데도 불고하고 끝까지 다 먹기가 힘들 만큼 양이 많았다. 타 블로그 후기에 연어의 식감이 쫄깃한 느낌이 난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왜 그렇게 적었는지 이해하기 쉬웠다. 연어의 두툼함 때문에 쫀뜩한 느낌이 드는 것 보니, 맛집이 맞는 것 같다. 

 

 

실수로 우동을 먹어버렸다. 탄수화물 줄이는 중인데, 망했다. 더 망한 건, 연어 덮밥도 먹고, 샐러드드레싱도 먹었다. 더 문제는 양이다. 먹고나도 늘 배고픔에 힘들어하는 나인데, 이거 먹으니까 배가 빵빵하네? 망했다 다이어트. 치팅이라 생각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이 너무 들었지만, 맛있으니까 그리고 클린 식단 이니까라며 나를 위로했다.

 

 

 

이주가 지났을까? 문뜩 아침에 일어난 초밥이 생각나 친구없는 나는 또다시 나와 같이 밥을 먹어줄 착한 이를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아주 다행히 그 시간에 아침을 먹지 않은 동생이 있었고 우린 2명이서 3인분을 시켜 먹을 수 있었다.

 

불초밥, 떠먹는 초밥, 연어 초밥 정식

 

  배가 너무 고파 사진을 찍기 전에 초밥을 먼저먹어 불초밥 세트의 몇 개는 없어졌다. 개인적으로 연어 새우 성애자인데, 불초밥 세트와 연어 초밥 세트는 나의 기대치를 충분히 맞춘 것 같다.

 

  떠먹는 초밥은 그냥 한번 시켜봤는데,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다. 회, 밥, 소스, 야채인데, 그냥 비벼먹으면 맛있을 우리 상상의 그맛이다. 칼로리 높겠지..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둘이 삼인분을 먹다니, 그래도 클린이니, 2주에 하루니까, 치팅이라 생각하며 나를 또 한 번 위로했다.

 

 

일 인분에 1.5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측정된 니찌야 초밥은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다. 혼밥 할만한 테이블도 있으니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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